책읽긴했는데_기억이안나

외국어 학습의 새로운 방법-플루언트 포에버(Fluent Forever)

DiKiCHi 2017. 9. 29. 16:44

플루언트 포에버(Fluent Forever)

 

 

자 앞에 내용을 복습해보자. 공부할 때 중요한게 5 가지라고 했지?

- 노력이 필요한 인출

- 후속 인출 연습을 지연하는 것

- 반복 인출

- 메타인지

- 잘못을 바로 잡는 피드백

 

위 내용 3가지를 합치면 "간격을 둔 반복 인출"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간격을 둔 반복 인출**이라는 것을 어떻게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 어떤 방법 일 것 같아?

그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플래쉬 카드야

한번 쯤은 사용해본 적 있을껄?. 예전에 나도 사긴 했지만 제대로 활용 못했던 것 같아. 앞에는 단어, 뒤에는 뜻을 적기도 하는데 굉장히 번거럽고 많은 단어를 쓰면 꽤 부피도 나가. 요즘은 모바일 앱에 플래시 카드 어플도 많아.

플루언트 포에버 저자는 오페라가수로 활동하면서 7개국어를 마스터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플래쉬카드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서 '플루언트 포에버'를 썼어.

이 책을 크게 두 부분으로 생각할 수 있어. 앞 부분은 우리의 망각곡선과 그것을 막는 방법을 이야기 해주는데 이것은 인지심리학에서 이미 잘 알려진 내용이고 <어떻게 공부할것인가> 에서도 말해줬지. 두 번째는 플래시 카드를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 무슨 플래시카드를 만드는데 책까지 쓰나 하겠지만. 내가 이 작가를 칭찬하고 싶은 것은 이미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 이미 존재해왔던 프로그램 등등을 잘 엮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거야. 활용을 매우 잘 한거지.

다른 영어공부 책을 생각해봐. 사람들은 영어공부에 미쳐보라고하고. 책한권 외워보라고 해. 하지만 어떻게 영어에 흥미를 갖게 할지, 어떻게 외우는 방법이 있는지는 말하지 않아. 외우면 좋다고하지. 개인이 열심하라고해. 열정을 가지고 하라고해-사실 동기부여도 잘 안되고 좀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해도 사람들은 무리한 책의 요구에 금방 지치고 말지. 

이책의 좋은 점은 개인의 열심을 요구하지않아. 단지 공부 방법을 가르쳐주기만해. 그리고 "간격을 둔 반복인출" 자체가 빠르지 않아 느린과정이지. 

개인적이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한 달정도 시키는 대로 하고 있어. 지금까지 감상은 **영어 재미 있다**야. 특히 내가 영어 발음을 완전 잘못 알고 있었더라구.

내가 영어공부 관련된 책 한두권 읽었겠어? 한달이상 지속한 적은 없어.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기때문에 금방 지쳐. 방법도 모호하고. 한달간하면서 기본적으로 1-3번 학습방법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데 하다보니 내가 영어를 잘못 배웠다는 것을 매 순간 느껴. 그리고 뭐 부터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이런게 메타인지라고 할 수 있겠지?. 그리고 책에서 영어 공부에 피드백을 받는 방법을 말해주는데 인터넷 사이트에서 현지인에서 발음이나 회화를 평가 받는 방법도 가르쳐줘.

 

시간 할애와 언어 학습 습관

플래시카드를 이용한 복습은 규칙적이어야해. 매일 유지할 수 있는 약간의 시간을 찾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야. 

처음에는 적은 수의 카드를 공부를 하다가 자신의 형편을 고려해서 더 많은 카들 암기해도 좋고요. 처음부터 너무 많이 카드를 입력하면 처음 암기하는 시간만 크게 늘고, 복습시간이 줄어들기때문에 좀 적당히 하는게 좋아. 그리고 작가는 플래시카드를 한달에 한번 컴퓨터 앞에 앉아 몇시간 카드를 수백장씩 한꺼번에 만들고 그것을 연습하는 방법을 이용하는데 주말에 만들어도 좋고, 매일 조금씩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해. 복습하지 않는 날이 있을지라도 두세개의 새로운 단어라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을 추천해.


 

외국어 암기 훈련

 

그러면 본격적으로 영어를 암기하는 방법을 알아볼까?

작가의 외국어 학습법의 세가지 열쇠는 다음과 같아.

- 발음 먼저 익힐 것.

- 번역하지 말 것.

- 간격을 두고 반복할 것.

 

이 원칙을 가지고 7개 외국어를 배운거지. 왜 발음이 중요할까? "언어가 어떻게 발음 되지는지 모른다면 한 언어가 아니라 두 언어를 배워야 하기 때문이야."

단어가 꼭 규칙에 맞게 발음 되지 않잖아. 변칙적인 단어들의 글말과 입말사이가 같지 않기 때문에 알지 못하면 편안한 언어 학습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될거야.

우선 발음부터 익혀야하는 이유는 혼돈되는 발음을 정확히 알아두면 변칙적인 단어를 추적해서 바로 잡는데 유익하고, 또한 발음을 직감적으로 아는 수준이 되면, 글에서 읽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글에서 귀와 입으로 연결되고, 귀로 듣는 모든 단어가 독해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야. 그렇기때문에 정확한 발음 습관을 길들이면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고, 더빨리 배울 수 있어

 

이제 말하는 것은 "귀 훈련-입훈련-눈훈련" 세가지 문제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어떻게 해결할지 알아보도록 하자. 

 

귀 훈련-당신의 뇌를 재조정하라

우리는 영어 r과 l을 잘 구분하기 힘들어. Work인지 wolk인지 모르는데 영어를 쓰는 사람은 구분하지, 반대로 우리 나라는 ㄷ, ㄸ, ㅌ 있고, 반대로 외국인들은 이것을 구별하기가 쉽지않아. 생후 6개월 - 1년이 될때 그런 질서를 확립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건 뇌가 그렇게 고정되기 때문이야. 굳이 r과 l을 구별할려고 노력하는데신 ㄷ,ㄸ,ㅌ같은 걸 구분하는게 우리에게는 맞는 거잖아.

 R과 l을, rock과 lock 같은 것을 **최소 대립쌍**이라고 하는데 하나의 소리만으로 구분되는 단어쌍을 뜻하는 거야. 이런 대립쌍을 연습하는 것은 귀를 훈련시키는것 뿐만아니라 우리의 뇌를 재조종하는 최고 좋은 방법이야. 계속 비교 반복해서 구분할려고 노력하면 분명 뇌는 바뀔거야. 미술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볼땐 다 같은 빨강색을 보더라도 더 잘게 쪼개서 보지? 그렇게 우리도 연습해야 하는거야. 

 

입 훈련-한문장이라도 완벽하게

보통 12세 이후에는 외국어의 발음과 억양을 완벽하게 습득하는게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을 거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 연극배우와 오페라 가수는 무리없이 해낸데, 그들이 특별히 똑똑하거나 언어의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야. 그들이 가장 신경쓰는 것이 바로 **발음**뿐인거야. 다른 문법이나 단어를 많이 몰라도 극중 대사만 정확히 발음하면 배역을 딸 수 있잖아. 그래서 특히 발음에 온 신경을 다쓰는 거지. 그 사람들은 발음부터 언어를 배우기 시작해. 그리고 발음할 때 입속에 발성기관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의식하면서 발음을 하거든.<br/>

좋은 발음과 억양은 언어를 배우는 순서에 달려있데. 단어부터 외우면, 잘못된 발음을 외우게 되고, 다시 정확한 발음을 들었을때는 이미 몸에 베인 나쁜 습관을 버리기가 어려운거야. 하지만 발음을 먼저 배우는 오페라가수나 연극배우는 잘못된 습관을 버리기 위해 오랫동안 고전할 필요가 없어. 어째든 발음과 억양을 수천번씩 연습해야 하지만 한번 습관화 되면 새로운 단어를 암기할수록 습관은 강화되는 거야.

오페라 가수들이 잘 하는 분양가 입속에 근육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알고 있다는거야. 우리는 입을 정확히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 어학을 하는데있어서. 그래서 필요한게 바로 IPA (international phonetic alphabet)이라는 발음기호가 있어. 일반적인 발음 기호랑 좀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이것을 알아두면 다른 외국어 발음을 학습하는데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해. 이건 좀 유투브 같은것을 참고하면 잘나온것 같아

 

눈훈련: 패턴을 찾아라

어린이들은 어떻게 읽기를 배우지 않고도 문제 없이 언어를 배우는데 성인은 그렇게 할 수 없는가? 할 수있다. 단지 시간과 돈이 많이 든다. 어린이는 어른들이 하는 말을 오랫동안 듣고 지켜보며 언어를 배우는데 어른들은 자료를 위해 무료로 해주지만 어른들은 배울려면 돈이 많이 들지. 그러나 텍스트는 쉽게 구할 수 있어. 발음이 어느 정도 익숙해질때, 음성기호만 봐도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기때문에 단어에서 말하는 음성 패턴을 찾는데 매우 중요해.

 

귀훈련-입훈련-눈훈련 이 3가지 연습은 외국어를 연습하는데 매우 중요한데. 인터넷 세상에서 이런 듣기나 발음 공부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많아. 

이런 사이트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큰 도움이 돼.

매우좋지. 작가가 알았든 아니든 어째든 학습에 중요한 요소를 다 이용한다는 것은 매우 좋은 것 같아. 그러면 어떻게 플래쉬카드를 만드는지 알아보도록 할까?


 

앙키(Anki)

앙키 프로그램은 일본어 '암기'에서 온 말이야. 호주의 계발자가 일본어를 하다가 만들어서 '앙키'라고 했다고 하더라구. 어째든 언어를 암기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지..

앙키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도 있고, 안드로이드, iOS 모두 있는데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꼭 써야해. 모방일은 복습용이지 플래쉬카드를 만들기 부족해.

 

앙키 앱의 특징을 보자. 안키를 깔아보면 매우 단순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앙키같은 것을 간격 반복 시스템(spaced repetition system, SRS)이라고 불러. 이 책 저자는 넉달의 기간동안 매일 30분씩 연습하면 3600장의 플래시 카드를 처음 공부해서 90-95%까지 정확히 기억할 수 있었다고 해. 약 파는 것 같은 소리지만 그래서 60%만 남아도 좋겠다. 그리고 SRS systemdms 도전 의식을 자극하고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앙키의 원리는 이래 매일 20장의 새로운 카드를 제시를 해줘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전에 봤던 점검 해야하는 단어 100개를 보여주는거야. 분명 보다보면 쉽게 암기되는 단어가 있는가하면 죽어라 안외워지는 단어가 있겠지? 

쉬운 단어는 최대 4-6개월 후에나 보여주고 안외워지는 것은 최소 1분, 10분, 1일 정도 간격으로 나오는거야.

최초의 단어가 나오면 그 아래:어려움,보통,쉬움이라는 목록이 나와. 단어를 기억하고 있으면 쉬움을 누르면 되고, 어렵다하면 어려움 누르면돼.쉬움을 누루면 처음에는 다음날 다시 그 단어를 볼수 있어. 다음날에도 단어가 기억난다면 또 쉬움을 누르면 일주일 뒤에 볼수 있고 더 지나면 한달뒤에 반복해서 보여주는거야 기억이 안나면 다시 1일부터 시작이야.

계속 반복하는거지. 그리고 내가 해본결과 힌트가 되는 사진이나 단어가 있는데 순간 안떠오른다고, 포기하고 쉬게 답을 보면 안돼. 좀 고민해보고 이거였나, 저거였나 고민하는게 좋은 것 같아. 

 

어째든 그러면 앙키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보자.

앙키를 보면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단어장이 있어. 사용자 친화적인 프로그램이라 화려하게 꾸밀 수도 있고, 이미 누가 만들어 논 발음도 들어간 단어장도 있어. 토플단어. 토익단어 등등 있는데, 사실 그런걸 받는건 완전 비추야. 

 

왜냐하면 그건 너무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야. 언어 학습에 성공하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해. 플래시 카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너무 많은데 다른 사람 것을 이용하면 그것을 놓치거든. 단어를 암기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개인적인 경험* 관련이 될 때 더 잘 기억할 수 있어. 

단어를 적고, 발음을 찾고, 어떤 사진과 연관 시킬지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영단어를 암기하는 과정인거야. 사진과 단어가 연결되고, 발음소리와 단어가 연결되는 과정이야. 예제는 어떤걸 쓸지 결정하는거지. 그것이 그런 힌트들이 단어를 떠오르게 해주는 자극(?)이 될거야. 내 생각에는 방법학습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서 하는 고민들이 가장 강력한 학습경험이라고 생각해.

이제 외국어를 공부하는데 앙키를 이용해서 플래시 카드를 만드는 요령을 말해줄게. 앙키는 좋은 점이 인터넷에서 사진을 복사해서 ctrl+c ctrl+v로 쉽게 사진을 첨부할 수있고 mp3파일을 드레그해서 글을 쓰는칸에 넣으면 자동으로 음성파일이 들어가서 다루기가 편해.

우선 인터넷 사이트를 세팅해야해. 뭐냐면 꼭 필요한 사이트가 한 4가지 있어.

위에서 말한 forvo-여기서는 외국인들의 발음을 다운로드 할수있어, 다음은 wikidictionary(위셔너리)-IPA로 표기된 발음기호를 찾을 수 있어.그리고 마지막으로 구글이미지- 대신 용량이 작은 녀석으로 찾아야해. 마지막은 네이버 어학사전같은 것을 키고 예문을 구할 수 있어.

 

새로운 단어를 암기할때는 3장의 플래쉬 카드가 필요해.

 

이런식으로 만들면 되고,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암기가 될것이고 안되면 또 반복하면 돼

 

문장은 이런식으로 빈칸을 주는 거야. 주변은 단어들이 힌트들이 되어서 우리가 더 문장을 암기하는데 도움이 될거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음 훈련기**를 만드는 방법을 말해주는데 똑같아.

-카드 유형1: 이 철자는 어떤 소리를 내는가?

-카드 유형2: 예시된 단어의 철자는 어떻게 되는가?

 

 

플루언트 포에버
국내도서
저자 : 게이브리얼 와이너 / 강주헌역
출판 : 민음사 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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