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에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 ‘나의 진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지난 4년간 동안 생각해본 적 없던 이야기를 어제 하루에 깊이 생각해봤습니다. 뜬금없이 왜 이런 생각을 했을 까요? 바로, 어제가 ‘학위논문심사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한참 심사기간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밤잠을 설치고 있겠죠. 논문심사 시간은 지난 시간 동안 연구한 내용을 발표할 뿐 아니라 지난 내 삶과 노력도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통과는 했으나, 교수님들의 날카로운 칼날에 4년간의 노력은 이리저리 찢겨 너덜너덜해졌습니다. 마치 결과가 없었던 것처럼. 모든 학위를 위한 노력에 고하가 어디 있나. 싶지만 결과를 받아들이는 교수님의 입장은 다른 가봅니다..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