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4

가오슝_ 볼 것 많은 보얼예술특구

보얼 예술특구 대만의 제2의 도시 가오슝은 항구도시로 부두 앞 버려진 창고를 활용하여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하였습니다. 현재도 철도길이 공원 내에 남아 있어서 이색적입니다. 공연, 프리마켓, 영화관, 철도 박물관, 서점 등 다양한 볼거리와 넓은 공원에 조형물들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에서도 나온 보얼 예술 특구를 2박 3일 중 두 번이나 방문했습니다. 첫날과 토요일 프리마켓에 가봤습니다. 보얼 예술특구는 폐창고, 폐공장을 다시 리모델링하여 겉은 옛 공장 느낌을 주지만 건물 안은 세련된 가게, 점포, 영화관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이색적인 느낌을 줍니다. 비록 겨울의 가오슝이지만 사람들의 옷차림이 다양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반바지를 입고 다니기도 했지만, 현지분은 패팅을 입고 다녔습니다. 비가 와..

가오슝 삼우우육면_영국 대사관

1. 삼우 우육면 가오슝 2일째 조식은 간단히 먹었습니다. 왜냐 먹어야 할게 많기 때문이죠. ㅎ 오늘은 연지담 용호 탑으로 구경을 갔는데요. 그 근처에 있는 삼우 우육면을 갔습니다. 이번 여행에 가장 단점은 '너무 준비를 안 하고 왔다' 블로그를 통해 음식점을 알아보다 보니, 다들 같은 블로그를 보고 왔나 봅니다. 비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줄 서 먹는데, 다들 한국 사람였던 것 같습니다. 일단, 순서대로 들어가게 되면 반찬을 먼저 고르고, 이후에 메뉴를 카운터에서 말해주면 결재를 먼저 하면 음식을 테이블로 가져다줍니다. 우리는 일반적인 우육면과 비빔면을 먹었습니다. 사실 그냥 찍어서 먹었습니다. 비 오는 날이라 그런지 비빔면보다 따뜻한 우육면이 더 좋았습니다. 어쨌든 신기한 경험이니 좋습니다. 이렇게 ..

가오슝의 먹거리_여행 첫날 식사

대만을 가면 일일일우육면, 일일일밀크티라고 합디다. 가오슝을 처음 가다보니 다른 한국인들의 블로그에 의존하여 맛집을 찾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본 것들을 다른 사람도 똑같이 보고 음식점을 찾는 다는 것입니다. 어딜 가든 좌우 앞뒤 테이블 사람들은 늘 한국사람이었습니다. 블로그를 보고 찾아가면 그래도 실패는 안 할 수 있지만, 외국에서 너무 친근함을 느끼다 보니 좀 아쉽습니다. 1. 항원우육면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어두고 보얼 예술특구 가기 전 간단히 식사를 하기 위해 항원 우육면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항원 우육면은 한국사람에게 많이 알려진 곳 같습니다. 옆 테이블이 바로 붙어있었는데 거기도 한국 사람였습니다. 왠지 한국말을 하면 그쪽도 좀 민망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박명수가 잘 먹었다..

겨울에 출발한 가오슝 여행

12월 5일 친형과 함께 가오슝으로 떠났습니다. 다른 이들은 '형이랑?' 의아하게 여기더군요. 저도 마찬가지였죠. 친구도 있고, 와이프도 있는데 '굳이?, 형이랑 왜 가고 있나'라는 생각이들었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면 가볍게 여행가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대만 가오슝은 어떤 날씨인지 감이 안왔습니다. 한국은 추워죽겠는데, 가오슝은 15도 정도이고 가을날씨도 감이 안오는데 비까지! '어쩌라구?! 대체 뭐 입어야해?' 두꺼운 옷이 캐리어에 들어가지도 않게 생겨서 가을날씨에 패딩입어야하나 싶었지만 인천공항에 외투보관이 가능한 코트룸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형이랑 두꺼운 패딩을 맡겨놓고, 읽겠다고 가져온 책을 맡겼습니다. 역시나 책은 욕심였습니다. 이로써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습니다. 가벼워진 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