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의심하며 고열에 시달린 6/1일 아파서 집에 누워 힘들어서 친구한테 하소연하다가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했다는 친구 말에 아스트라제네카인 줄 알고 예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얀센?! 알아보니 미국이 우리나라 군인들에게 줬다는 그 백신이었습니다. 거의 끝물에 예약이 얼떨결에 성공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다행히 고열이 코로나가 아닌 급성 인후염 때문에 누워 있으면서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일단은 회사는 그만두고 아이들 어린이집도 문을 닫고, 일단 이 동네를 떠나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빨리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무렵 백신 예약이 된 것입니다. 오늘 11시 예약인데, 잔여백신을 맞은 와이프가 미리 1시간 전에 가서 설문지도 써야한다고 해서 10시부터 가서 대기했습니다.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