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활동

[루왁커피] 비싸다니 마셔보겠습니다

DiKiCHi 2019. 11. 21. 15:00

친구가 인도네시아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현지인 친구의 친구가 루왁 커피를 만들어서 판다고 해서 공장까지 다녀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준 커피가 바로 <WORCAS> 커피였습니다. 

친구가 만난 위풍당당한 30대 화교 사장님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너가 사향고양이구나... 불쌍한 녀석... 난 너희의 똥을 먹지...

우리나라 한글로도 적혀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판매하는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안 그렇고서는 글씨를 저렇게 쓸 수 없겠죠. 

 

친구가 인도네시아에서 루왁커피를 사 왔다고 했을 때는 

'녀석... 사기당했구만.' 이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만났을 때 좀 고급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 한글만 빼고 말이죠.

젊은 사장님 사인?

고급스럽게 certificate도 있네요. 하지만 누가 보장해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서 <WORCAS>를 쳐보니 엄청 비싸게 팔고 있네요. 

 

친구가 100g을 35,000원에 판다고 한 던데,  한국에서는 더 비싸게 팝니다. 

일단은 선물로 준 친구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쏴악- 올라오네요.

우리나라에서도 팔긴파네! 174,800원;;; 난 못사먹겠다. 

한잔에 3-4만원하는 루왁커피.

보통 드립으로 해먹는데, 평소 같으면 커피 엄청 부어서 먹겠지만 루왁이니깐...

조금만 넣어서 먹었습니다. 

 

한 10여만원어치 먹었습니다.  

사실 루왁이 구하기 어렵고, 독특한 커피지만 꼭 맛있는 커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향고양이의  소화기간을 거치면서 발효가 되기 때문에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먹어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쌀과자 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사람의 호기심은 끝이 없네요.

루왁커피는 강한 맛 보다는 은은한 맛이고 연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강한 커피보다 은은하면서 신 커피를 좋아하는데, 은은히 즐기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의 경험이면 되는 것 같습니다. 쌓아두고 먹기에는...

누가 사주면, 선물로 준다면 먹겠지만 제 돈을 주고 사 먹기에 무리입니다. 


생두를 제가 소량으로 로스팅하여 갈아마시는게 어떤 커피보다 맛있습니다. 

다 각자의 취향대로 커피를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