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

[루왁커피] 비싸다니 마셔보겠습니다

친구가 인도네시아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현지인 친구의 친구가 루왁 커피를 만들어서 판다고 해서 공장까지 다녀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준 커피가 바로 커피였습니다. 친구가 만난 위풍당당한 30대 화교 사장님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한글로도 적혀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판매하는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안 그렇고서는 글씨를 저렇게 쓸 수 없겠죠. 친구가 인도네시아에서 루왁커피를 사 왔다고 했을 때는 '녀석... 사기당했구만.' 이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만났을 때 좀 고급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 한글만 빼고 말이죠. 고급스럽게 certificate도 있네요. 하지만 누가 보장해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를 쳐보니 엄청 비싸게 팔고 있네요. 친구가 100g을 35,000원에 판다고 ..

취미활동 2019.11.21

결혼 5년차, 결혼에 대한 고찰.

결혼을 한 입장에서 미혼의 친구들에게 결혼은 추천할만한 것인가? 아마 신혼 초였다면 "당장해라. 너무 좋다. 강추 강추. 이 좋은걸 왜 안 하냐?" 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2명의 아빠가 되었고, 즐겁기만 한 신혼이 지나면서 현실적인 문제들이 다가오면서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질문에 지금 다시 답을 하자면 '좋고 싫고는 모르겠고 내 동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수다나 떨자" 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는 즐거움, 든든함은 기본적으로 좋은 감정입니다. 하지만 이 감정은 종종 사라져 안 보일 때가 많습니다. 배우자에 대한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 눈앞에 닥친 현실적인 문제, 예를 들어, 육아를 하면 이런 감정은 어디로 숨어버립니다. 육아의 고생이 그 빈자리를 메꾸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