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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스트 서평 "광기 얽힌 의심의 미로, '더 써클'에서 벌어지는 진실의 충돌!"

줄거리앨리스와 레오가 이사 온 런던의 고급 주택 단지 '더 써클'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혼돈과 의심, 그리고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주인공 앨리스는 새로운 이웃과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집들이를 열었지만, 이 날 알 수 없는 남자가 찾아와 앨리스만을 대화 상대로 선택합니다. 그 후 앨리스는 연인인 레오의 수상한 행동과 이웃인 탐신의 적대적인 태도, 그리고 과거의 살인 사건과의 연결고리를 알게 되면서 점점 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레오는 앨리스와 함께 이사한 집이 사건 현장이었음을 숨기고 있으며, 앨리스의 언니의 이름과 같은 피해자의 이름이 등장하면서 앨리스는 사건에 대한 집착을 갖게 됩니다. 앨리스는 이웃들을 차례로 의심하며 혼란 속에서 진실을 찾기 위해 애를 씁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마음의 서점,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

휴남동 서점에 어서오세요. 이 곳에는 아픔을 안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모여있습니다. 일, 직업, 인간관계, 부부관계 등, 우리 삶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하고 겪게 되는 아픔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나 또한 이 인물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직장과 일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큰 공감을 느낍니다. 10대 때는 아무 생각도 없었고, 20대 때는 많은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직장인이 되고 일을 하게 되면서, 여전히 많은 생각을 갖지만 그 문제들을 고민할 시간이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누가 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자주 들게 되었습니다. 결국 ‘휴남동 서점’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삶을 처음 ..

철학?! 비트겐슈타인만 알면 된다.

철학이 뭔가요? 이과생으로 태어나서 '사는 것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도덕이 무엇인지' "내가 알게 뭐냐!" 하며 살아온 저에게 철학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 외계인이 라면에 밥 말아 먹는 소리나 마찬가지입니다. 철학이 별거입니까? 제가 도덕을 정의 해주겠습니다. 도덕은 사람들 사이의 약속. 인생은 말이죠. 인생은 소명입니다. 행복은 만족입니다. 철학은 삶의 이야기. 이로써 모든 철학의 문제는 다 해결된 건가요? 이렇게 철학이 단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복잡한 철학이야기에 매력적인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바로!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입니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물론 저는 얇-게 생선포를 뜨듯이, 간략하게 이야기 할 것입니다. 저는 이과생이거든요. 철학은 ..

[철학자와 늑대]-동물 키운다면 이 정도 철학은 있어야는거 아냐?

철학자와 늑대는 이동진, 김중혁 작가의 에서 소개하는 책 중에 하나 입니다. 읽을 때는 그렇게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도서관에 꽂혀져 있는 보니 가볍게 읽기 좋겠다는 생각으로 집어 들었습니다. 앞 서문만 잠깐 봤습니다. 서문만 봐도 작가 마크 롤랜즈가 얼마나 글을 잘 쓰는지 느껴지더군요. 차분하면서 담담하게 쓴 글이 마음에 스윽 스며들었습니다. 늑대와 살면서 느꼈던, 깨달았던 이야기들을 철학적인 이야기와 잘 버무려 이야기 합니다. 자연의 것을 인간 세계로 데려와 사는 것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의 위선처럼 보이지만 이것을 마크 롤랜즈는 이것을 철학적으로 '핑계'를 잘 대던지 훌륭했습니다. 반려견, 반려묘를 키우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동물을 사랑하는 ..

[타이탄 리뷰] 가슴이 뛰게 만드는 거인들의 이야기

아직 책을 절반 정도 읽은 상태지만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소개하고 싶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작가가 누구이지 몰라도 (크리스천 데이본 포트이지만...) 글을 정말 잘 썼습니다. 2005년에 icon 스티븐 잡스에 관한 책이 나왔을 때도 비록 자서전은 아니었지만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도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 리처드 브랜스, 폴 앨런이 쓴 책은 아니지만 그들이 직접써도 이렇게 재미있게 글을 구성하고 이야기를 풀어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마치 저들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그걸 보고 쓴 건 아닐까 의심도 됩니다. 책에서 나오는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리처드 브랜스, 폴 앨런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일단은 첫 번째는 엄청난 부자라는 점입니다. ..

[리뷰]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_대표님께 추천합니다.

은 읽은 지 꽤 오래 지났지만 한번 정리하고, 좀 암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기회에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만큼 내용도 재미있었고, 그 내용을 나중에 써먹어보고 싶습니다. 뭐 최소 3년 안에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지만 나중에 다시 책을 꺼내서 공부해야겠습니다. 회사 성장에 관한 책들이 많이 있지만, 이 책은 오너나 상사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반면에 어떤 책은 꼭꼭 감추고 보지 않길 바라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 입니다. 는 직원들을 위한 책이라면 이 두 책은 회사를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오너가 된다면 한번 활용할만하지만 한국인 정서상 쉽게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책 처음 부분은 읽을 만 한데... 후로 갈수록 회사의 효율을 위해 인재를 사용하고..

[리뷰]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허울뿐인 베스트셀러

일단 한마디 하자면... "보지 마세요. 이런책" 요즘 일본이랑도 사이가 안 좋은데 약간 불안했습니다. 요즘 일본 책을 읽을 때마다 곤욕스럽습니다. 좋은 책들도 당연히 있지만 최근 읽은 책들은 도저히 못 읽어겠더라구요. 책 선정에 문제가 있겠죠? 근데... 이야...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라는 책도 읽기가 어렵네요. 작가는 왜 이 책을 썼지? 제목은 낚시? 내용은 너무 뻔한데?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르는데 독서하는데 방해가 되네요. 1부 무기가 되는 철학 야마구치 슈가 생각하는 철학에 대해 말합니다. 철학자의 논고는 두가지 축으로 정리됩니다. 물음의 종류 'What'과 'How' 배움의 종류 '프로세스'와 '아웃풋' 철학의 질문은 'What '세상은 무엇으로 이뤄져 있는가?'와 같은 물음과 'How '어떻..

테드창 숨 [TED CHIANG / EXHALATION]

몇몇 작가는 그 이름만으로도 지갑을 열개 만드는 분들이 있죠. 지속적으로 많은 작품을 접하면서 신뢰하게 된 작가가 있는 반면에 한 권의 책에 빠져서 무한 신뢰하게 된 작가도 있습니다. 제 경우는 지속적인 작품에 빠진 경우는 "움베르토에코"입니다. 지금은 작고하셔서 그의 작품을 볼 수는 없지만, 고등학교 때 읽은 부터 쭈욱 사랑하게 됐습니다. 움베르토 아저씨의 작품은 가성비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 가격이 싸고 좋은 내용 때문이 아닙니다. 같은 페이지에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읽기도 어렵습니다. 꽤 많은 시간을 드려야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니 2번 이상은 봐야 합니다. 매우 가성비가 좋습니다. 반면, ..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리뷰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그리고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까지 유발 하라리는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빅 히스토리는 작가의 역사를 보는 관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게 되는데, 유발 하라리의 관점이 좀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제레드 다이아몬드와 달리 유발 하라리는 미래 이야기도 해주죠. 여담으로 "섹스, 폭탄 그리고 햄버거"가 제일 재미있는 관점의 역사책인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어쨌든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과 같은 책은 읽고, 기록을 해야 아는 척도 할 수 있기에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포기... 그냥 감상문으로 가야 할 것 같네요.) 간략한 내용 정리 크게 5 챕터로 이뤄진 이 책은 1~3부까지는 다가 올 미래의 충격과 현상들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4부는 현재의 우..

최고의 추리소설, 찬호께이 2권의 책을 구입하다 -망내인, 기억나지 않음 형사

집이 이사를 하고, 새로운 집을 꾸미기 위해서 다양한 택배들이 배달되고 있습니다. 아기 기저기, 옷, 장난감도 속속 배달되고 있죠. 저는 택배 상자의 테이프와 송장을 떼고 고이 접어서 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빈 택배 상자를 보니 약간은 서러움이 몰려 왔습니다. 제 택배는 없거든요. 책도 주로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여 전자도서로 봅니다. 제가 보고 싶은 것을 찾아 보기보다 있는 것 중에 골랐습니다. 그래서 날 위해!! 큰 맘 먹고 책을 사기로 했습니다. 정말 살까 말까 살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질렀습니다. 가장의 무게란...ㅜㅜ 어떤 책을 고를까해서 기왕이면 여름에 재미있는 소설이 보고 싶었습니다. 읽고 반해버린 찬호께이 소설을 다 보고 싶어서 두 권의 책을 샀습니다. 바로, ,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