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8

유시민 작가가 알려주는 글쓰기 방법

INTRO. 살면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있지만 저는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 자기의 생각이 분명해야 하고 지식적으로 풍부해야 합니다. 글쓰기는 한가지 기능이 아니라 다양한 것을 통합하고 융합하여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를 잘한다는 것은 자신의 분명한 의견과 생각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글쓰기를 못하는 건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글 쓰는 연습을 해본 적이 없어서 아닐까 생각합니다. 딱히, 글쓰기 연습이라고 해본 적은 없지만 다행이라면 다행은 중고등학교 시절에 교회에서 형과 누나들 친구들과 편지를 주고 받았다는 것입니다. 거의 매일 교회에서 생활해서 자주 보는데도 편지를 많이 주고 받았던 것이 연습이라면 연습이었습..

처음부터 독서하는 뇌는 없습니다.

왜 독서가 중요할까요? 2015년‘국민 독서실태 조사’에서 1년에 1권 이상 읽는 사람비율은 성인기준 65.3%라고 합니다. 보통 성인의 연평균 9,1권이라고 하고요. 사실 이것보다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이 읽는 사람들은 거의 100권씩 읽잖아요. 아마 한권도 안 읽는 사람이 수두룩 하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서를 많이 안한다고 다들 걱정하시는데 ‘무조건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책을 얼마나 읽느냐 보다 어떤 책을 고르느냐? 어떤 책을 읽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또한 편중된 독서 습관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중에 소설만 읽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경제에 관한 책만 읽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독서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그것을 통해 얻는 것..

사랑하는 자녀가 잘되길 바라며...

아웃라이어 Outlier -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다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 우리의 자녀들이 성공하기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부모인 우리 모두 우리 아이의 재능과 능력이라는 잘 못된 기준으로만 아이를 판단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의 개인적인 능력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꼭 그것만으로 성공을 할 수 있을까요? 주변을 둘러봐도 꼭 어떤 특정 재능이 없어도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요.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출중한 능력을 타고난 것이 아님을 직관적으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아래 글을 통해서 부모인 우리가 자녀를 위해서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1..

어떻게 세상은 우리를 속이나? 대중유혹의 기술

미디어 이벤트  좋은 PR이란 단순한 볼거리나 스펙터클의 의미를 넘어, 기존에 존재하는 상식이나 담론에 제동을 거는 행동이다. -에드워드 버네이즈 흐름을 차단한 후에야 새로운 방향으로 대중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럴 마케팅 세일즈맨은 스스로 사는 자에게 판다. 초보 쇼핑 호스트들은 상품의 장점이나 기능을 설명하는 데 정신이 없지만 느긋한 베테랑 쇼핑 호스트들은 그 상품이 당신의 집 어느 장소에 걸맞은지에 대한 느낌부터 전달한다. "주부님들, 부엌 수납장을 열었을 때 이 냄비들이 예쁘게 차고차곡 쌓여 있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상상하는 것을 통해 잠재적인 소비자들은 그것을 사야 할 이유를 스스로 찾는다. 버네이즈는 어떤 상품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나 습관을 특정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었다...

<13.67> 홍콩 느와르를 보는 듯한 최고의 추리소설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추리 소설을 읽었습니다. 너무 추천하고 싶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이리저리 말하고 다니는 책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크게 귀를 기울여 듣질 않네요. 사실 “내가 먼저 발견했다” 그런 책은 아니구요. 이미 에서 소개된 책입니다. 저도 팟캐스트를 들을 때는 ‘그렇구나 재미 있나보구나’라고 단순히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생각 없이 도서관을 돌다가 를 발견했습니다. 한번 읽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집어 들었죠. 꽤 두꺼웠습니다. 은 6개의 사건으로 이뤄진 책입니다. 신기하게도 가장 먼저 나온 사건이 최신의 사건이고 뒤로 갈 수록 오래전 사건인 구조입니다. 그리고 더 신기한 것은 시기적으로 최신 사건들은 그 후 챕터에서 이야기하는, 오래전 사건에 영향을 받은 내용입니다..

거인들의 명언집-타이탄의 도구들

은 성공한 사람 뿐 아니라 가장 지혜로운 사람, 그리고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책입니다. 사실 책을 좀 보다가 너무 뻔한 이야기, 좋은 말들만 적어 놓은 책 같아서 읽다가 덮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읽게 되었는데요. '명언집'이 따로 없더라구요. 가장 뻔한 이야기지만 기본적인 것을 지키는 것 가장 어렵지요. 이 책에서 나오는 성공적인 사례들, 훌륭한 사람들 이야기가 저와 거리가 먼 것 같아서 공감 못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성공'이라는 것이 꼭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변할 것 같지 않은 일상에서 성공한 사람도 있습니다. 아마 성공하지 못한 사람도 있겠죠.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보면, 성공한 사람들은 어..

지금도 읽을만한 공산당 선언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공산당이 싫습니다. 하지만 에서 표현하는 부르주아를 계층적인 분류대신 이라고 생각해봤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이라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만 합니다. 물질만능주의적인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돈 앞에서는 가족도 친구도 없는 현실이죠. 돈이라는 것이 우리 인생의 가치를 어떻게 처절하게 파괴했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라는 잣대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판단하고, 마치 기계처럼 사용하다 망가지면 버리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과연 존재 자체로만 인간을 평가할 수 없는 것일 까요? 부모와 같이 자식을 존재만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회는 없는 것인지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째든 에 나와있는 내용들은 어느 부분은 공감하..

공산당선언의 배경-휴머니즘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공산당 선언 사실 이런 쪽 내용은 전혀 모르고, 관심도 거의 없어서 책을 고르는데 뭔가 큰 잘못을 저지른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나쁜 책인가싶기도 하고, 왠지 누가 나를 감시하는거 아닌가 쓸데없는 걱정도 하게됩니다. 이 책이 그렇게 파괴력이 있어서 내 생각이 붉게 물들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제가 정치쪽이나 역사를 잘 몰라서 전세계를 양분화 시킨 사상적인 토대인지 아니면 더 중요한 책이 있는지 아직도 잘 모릅니다. 책은 다행이도 읽기는 참 편한 것 같습니다. 책이 두껍지 않고, 좀 더 역사를 알면 좋겠지만 몰라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읽다보면 사회를 진단하는 내용들이 있는데, 이게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지금 현대사회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그 당시나 지금이나 그렇게 ..

이동진 독서법 - 의무감이 아닌 즐거움으로 책보자!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빨간책방을 들으면서, 이야기를 쓸려고 하니 집중이 안되네요. 하나는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빨간책방은 퇴근하면서 듣기로 하고 짬을 내어 이동진의 독서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책을 볼 때 빨간책방을 좋아하는 청취자라면 책에서 이동진님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신기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동진님을 독서에서만큼은 존경하고 워너비이기도 하지만 책은 손에 잘 안 잡히더라구요. 왜냐하면 제목만 봐도 책 내용이 뻔하지 않나요? 내게 다가오는 책들을 그냥 막 읽어가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역시 책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저자의 의도가 책 제목에서 부터 잘 드러나 있어서, 책 안에서 좋은 문구들 몇 개를 발췌하고, 되새기는 일만 한 것 같습..

외국어 학습의 새로운 방법-플루언트 포에버(Fluent Forever)

플루언트 포에버(Fluent Forever) [어떻게 공부할 것 인가? 에피소드 click] 자 앞에 내용을 복습해보자. 공부할 때 중요한게 5 가지라고 했지? - 노력이 필요한 인출 - 후속 인출 연습을 지연하는 것 - 반복 인출 - 메타인지 - 잘못을 바로 잡는 피드백 위 내용 3가지를 합치면 "간격을 둔 반복 인출"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간격을 둔 반복 인출**이라는 것을 어떻게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 어떤 방법 일 것 같아? 그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플래쉬 카드야 한번 쯤은 사용해본 적 있을껄?. 예전에 나도 사긴 했지만 제대로 활용 못했던 것 같아. 앞에는 단어, 뒤에는 뜻을 적기도 하는데 굉장히 번거럽고 많은 단어를 쓰면 꽤 부피도 나가. 요즘은 모바일 앱에 플래시 카드 어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