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8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망각에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질문: 사람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뭐라고 생각해? 준비한 이유: 아시다시피 공부를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도 자신의 일을 할 때 공부를 안 하고는 못하잖아. 우리가 학창 시절 암기하고, 벼락치기하고 하는 공부가 아닐지라도 어째든 사람을 통해서든, 인터넷을 통해서든, 독학을 하든 어떤 새로운 것을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한데.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우리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들 중에 "나는 공부는 아니다". "공부 못한다."라고 자신을 정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 자식이 이런 패배의식에 잠겨 있지 않으면 해. 학교 성적이 안 좋다고 해서 결코 머리가 안 좋은것도 아니잖아. 단지 사용하는 뇌의 방법이랑 부위가 ..

외국어 학습법-플루언트 포에버 & Anki(앙키)

안녕하세요. 오늘은 누구나 잘하고 싶은 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시기마다 뜨는 영어공부법 책들이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 등이 있지요. 저는 만 봤습니다. 그리고 을 샀죠. 그 결과 10일간 책을 외우고 시간이 없어서 중단했습니다. 영어 공부 할려면 10일 마다 새로운 자극을 받아야만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일년 내내 공부하기 위해서는 약 36권의 책을 읽어야 할려나봐요. 젠장. 책을 보면 불만 중에 하나가 영어 공부를 못하는 건 "너가 노력을 안해서야"라고 자신에게 죄책감을 심어준다는 것입니다. 영어책 한 권 외우는 것이 뭐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저에게 흥미가 없는데요!!. 저에게 영어의 흥미를 주지도 못하는 책들이 좋은 책인가요? 좀 삐뚤어지게 생각하면 쓸모없는 책이죠. 무엇보다도 영어에..

In a dark wood (인 어 다크우드)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는 못 따라가지.

인 어 다크, 다크 우드 국내도서 저자 : 루스 웨어(Ruth Ware) / 유혜인역 출판 : 예담 2016.06.15 상세보기 오랜만에 추리소설이 땡겼습니다. 살인자가 누굴까. 트릭은 뭘까? 비록 추리를 잘 못고, 힌트를 줘도 다 놓치지만 마지막 설명해주면 '아! 그랬구나'하는 맛. 오랜만에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마땅히 정해놓은 것은 없고 그냥 오래전 부터 스치듯이 본 를 집어들었습니다. 글은 어렵지 않아서 쉽게 쉽게 읽히는게 특징이지만 어떻게 보면 글이 가볍습니다. 정말 스토리만 있습니다. 스토리 이외에는 볼 것도, 배울 것도 없습니다.. 정말 가볍운 마음으로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다른 책을 보셔도 괜찮아요. 책을 천천히 읽는 편인데 이틀만에 다 읽었습니다. 정말 가볍습니다. 주인공 노라,..

[나쁜 페미니스트 / 록산게이]-반성합니다.평등을 혐오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디케이씨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읽은 에 대해 이야기할 거예요. '책 겉표지 너무 이쁜 분홍색이라 과연 어떻게 들고 다닐까?' 고민했어요. 주로 저는 지하철에서 책을 보거든요. 게다가 책 제목이 라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생각했지요. 하지만 그런 걱정 접어두고 저는 당당히 꺼내서 봤습니다. 책 뒷면 글에 당당하기 위해서요.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면서 왜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걸까? 핑크색을 좋아하면 페미니스트가 될 수 없는 걸까? 를 보면서 책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 이유는 저도 알게 모르게 인종차별, 성차별적인 말과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책을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습니다. 불편했고요. 정말 불편했습니다. 책 보는 내내 제 미간은 찌푸려져있었고, 한숨은 푹푹 나왔습..

[사피엔스의 미래] - 인류의 미래는 더 나아질까?

안녕하세요. 췌거너입니다. [사피엔스의 미래]의 제목은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의도같지 않은가요? 마케팅이라 생각해야겠죠. 어째든 시작해 보겠습니다! 사피엔스의 미래 국내도서 저자 :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스티븐 핑커(Steven Pinker),매트 리들리(Matt Ridley) / 전병근역 출판 : 모던아카이브(모던타임스) 2016.10.24 상세보기 사피엔스의 미래는 제 시선을 잡았고, 저도 모르게 손이 책으로 갔습니다. 이유는 3가지 입니다. 1.우선, 책 디자인이 깔끔하면서 책 정면에 박혀있는 사.피.엔.스 글자를 본다면,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가 떠오릅니다. 읽어본 사람들은 손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

[기자의 글쓰기 / 박종인]-'의' '것'을 빼라

오늘은 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서문] 서문에서 기자인 박종인 님께서는 며 악마를 소환하는 주술로 독자를 유혹하며 책이 시작됩니다.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매력 중 70%는 서문과 제1장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서문과 제1장이 주는 흥미가 이 책을 끝까지 읽도록 하는데 주요한 원동력인데요. 24년간 기자 생활하시면서 글쓰기 정수를 서문에 모두 쏟아부으신 것 같습니다. 서문을 살펴보면, 어느 날 선배가 박종인 씨 글에서 '의'자와 '것'자를 빼달라고 요청합니다. 작가는 두 개를 빼는 일이 별거 아니라 생각했지만 그 작업은 무려 6시간에 계속되었고, 문장구조를 전부 바꾸는 대공사였다고 합니다. 거기서 글쓰기의 어려움과 재미를 느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마치 퍼즐이나 퀴즈를 푸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어떻게 읽을 것인가 / 고영성]

어떻게 읽을 것인가 국내도서 저자 : 고영성 출판 : 스마트북스 2015.12.30 상세보기 [서평]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생각하는 대로 될 것입니다. -핸리 포드 위의 예시 글처럼 는 마법의 힘이 있다. 한 가지만 제대로 해도 인생은 바뀐다. 책은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는 듯 보이지만 본질은 "독서"이다. 독서가 중엔 10가지 방법을 다룰 수 있는 마법사가 있는 반면에 한두 가지 마법에 특화된 마법사일 수 있다. 여러 가지 뇌과학, 인지심리학, 행동경제학의 사례연구를 제시함으로 효과적인 독서법을 제시해준다. 하지만!!! 완전히 믿지는 않는다. 과학의 한계성과 오류의 가능성이 있고, 실험 설계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할지라도 오차 범..

강제 수용소의 삶의 이야기 - 생존자

[책 소개] 는 나치 그리고 소련의 강제수용소에서 생존한 사람들의 관한 이야기입니다. 책 내용이 마음에 크게 와 닿았는데요. 아마도 얼마전에 읽은 의 처참한 상황과 수용소 상황이 비슷하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타버린 지구에서 살아남은 아버지와 아들 또한 죽음의 공포 속에서 느꼈던 두려움과 희망이 에서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제 수용소에서도 '불을 운반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생존자 국내도서 저자 : 테렌스 데 프레(Terrence Des Pres) / 차미례역 출판 : 서해문집 2010.05.10 상세보기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을 직접 인터뷰한 작가는 다양한 인문학적 통찰을 통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깊이 있게 파고든 책입니다. (마치 제 생각을 얘기하는 것 같지만 사실 이동진, 김중혁 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