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긴했는데_기억이안나

시골

DiKiCHi 2018. 4. 3. 13:27


파란 밤이었다. 

네모난 하늘과 흐르는 구름을 보았다.

바람은 산들거렸고 고요했다.

작은 불꽃은 모기향을 서서히 깊게 빨아들였다.

수박 껍질과 참외 껍질은 어질러져 있었고

세 아이는 평상에 누워 하나의 별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