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가면 일일일우육면, 일일일밀크티라고 합디다. 가오슝을 처음 가다보니 다른 한국인들의 블로그에 의존하여 맛집을 찾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본 것들을 다른 사람도 똑같이 보고 음식점을 찾는 다는 것입니다. 어딜 가든 좌우 앞뒤 테이블 사람들은 늘 한국사람이었습니다. 블로그를 보고 찾아가면 그래도 실패는 안 할 수 있지만, 외국에서 너무 친근함을 느끼다 보니 좀 아쉽습니다. 1. 항원우육면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어두고 보얼 예술특구 가기 전 간단히 식사를 하기 위해 항원 우육면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항원 우육면은 한국사람에게 많이 알려진 곳 같습니다. 옆 테이블이 바로 붙어있었는데 거기도 한국 사람였습니다. 왠지 한국말을 하면 그쪽도 좀 민망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박명수가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