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남동 서점에 어서오세요. 이 곳에는 아픔을 안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모여있습니다. 일, 직업, 인간관계, 부부관계 등, 우리 삶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하고 겪게 되는 아픔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나 또한 이 인물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직장과 일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큰 공감을 느낍니다.
10대 때는 아무 생각도 없었고, 20대 때는 많은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직장인이 되고 일을 하게 되면서, 여전히 많은 생각을 갖지만 그 문제들을 고민할 시간이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누가 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자주 들게 되었습니다.
결국 ‘휴남동 서점’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삶을 처음 살아가는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이 이 소설의 핵심입니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행복해 보일 수 있지만, 그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길을 찾았는지는 모릅니다. 그들은 단지 삶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마음이 이끄는 선택을 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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