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는 살면서 한번은 메카를 밟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신의 대한 믿음을 유지하는데는 눈에 보이는 성물만큼 큰 도움이 되는 건 없죠. 메카에는 을 모시는 카바가 있습니다. 검은돌은 알라신이 태초의 인류 아담과 이브에게 내린 것이라고 하는데요. 검은 돌이 떨어진 자리에 제단을 세우라고 했다고 합니다. 검은돌은 영원을 상징합니다. 검은돌을 향해 이슬람교는 메카로, 기독교는 예수님이 활동하신 예루살렘을 향합니다. 모두가 일생에 한번은 가보고 싶어하죠. 하지만 유럽에서 예루살렘까지는 약 4,300킬로미터로 엄청난 거리를 이동해야합니다. 게다가 7세기부터는 이슬람이 점거한 상황에서 예루살렘까지 여행을 한다는 것을 목숨을 담보로 하는 순례의 길이었습니다. 물론 예루살렘으로 여행하는 사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