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활동

에버노트에서 노션으로 갈아탔습니다.

DiKiCHi 2020. 6. 24. 23:53

유튜브를 보다가 요즘 젊은이들은 에버노트를 모른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충격!😱

 

'이제 나도 늙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노션이 처음 나왔을 때 매우 매력적인 앱이라는 것을 느꼈지만 에버노트를 쓰고 있는 저에게는 

노트의 기능이 중요했기 때문에 기능적으로는 에버노트가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노션은 너무 많은 기능을 담고 있기 때문에 처음 꾸미기도 꽤 시간이 들것 같았습니다.

사실 두번째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문물을 두려워하는 제 모습을 발견한 후 '이러면 안 되겠다'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

 

넌 최고였어.

노션 활용에 대해서 몇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이제는 노션이 최고야

1. 노트

에버노트는 이메일에서도, 웹사이트에서도, 자료를 가져오는데 편하고, PDF 파일도 쉽게 넣고, 스캔 사진도, 자료를 수집하는데 매우 편리했습니다. 

종합적인 노트로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좀 더 주제별로 배치를 이쁘게 하고 싶은데 그게 안됩니다. 

폴더 안에 폴더, 폴더 안에 폴더식이라서 노션에 비하면 좀 올드한 게 사실입니다. 

에버노트는 일단 유용한 자료를 담아서 필요할때마다 찾는 데는 유용한 것 같습니다. 물론 훨씬 에버노트를 잘 쓰시는 분이 있지만 저는 이 정도로도 만족합니다. 

근데! 노션을 써보니 노트의 미래는 노션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에버노트에서 가장 내용이 많고 신경쓰는 부분이 있다면 Protocol입니다. 프로토콜에 내용을 태그 형식으로 나누기는 하지만 들어가 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지금 정리중이지만 노션의 경우는 실험의 종류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보시면 NA prep에 관련되 protocol을 수집할 수 있고, 분석 방법끼리 모아둘 수 있습니다. 에버노트에서 목록으로 표현되는 것이 노션에서는 시각적으로 분류해서 보니깐 너무 매력적입니다. 

물론... 노력은 에버노트에 비해 굉장히 많이 듭니다.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죠...

시간은 오래걸렸지만 보기 너무 좋습니다. 흐믓~🙂

2. 독서 목록 정리

독서 목록도 정리중입니다. 아래 보시면 얼마나 깔끔합니까.!

<산책>이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독서목록을 정리했는데, 독서목록 정리를 마친 후 지울까 합니다. 

노션을 사용하면, 일단 노트 어플, 독서 어플, To do 어플은 지워도 될 것 같습니다.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활용에 따라 핸드폰도 가벼워 질 것 같습니다. 

 

3. 스케쥴 관리

저는 스케쥴을 <굿 노트>를 이용해서 정리를 합니다. 애플 펜을 이용해서 아침에 적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노션에도 아주 좋은 기능이 있더군요.

 

 

밑으로는 매주의 계획을 적을 수 있도록 배치를 할 수 있습니다. 

노션의 가장 큰 장점은 한 페이지에 다양한 배치가 가능해서 보고 싶은 내용만 골라골라 꾸밀 수 있습니다.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자산관리 내용도 노션에 만들었는데, 이부분은 창피해서 보여드릴 수 없지만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회사 팀원들을 노션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중인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저도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아예 노션의 존재도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노션을 노션답게 쓰기 위해서는 이런 사람들을 먼저 계몽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