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춥다_따뜻한돈이불이 필요해

와인선물로 한해를 행복하게 시작합니다.

DiKiCHi 2022. 1. 7. 00:21

새해가 되어도 마흔이라는 씁슬함에
즐겁지 않은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생각지도 않은 와인선물을 받았습니다.
너무 좋아서 가슴에 품고 왔습니다.

1일날 트래더스갔을때 와인은 먹고 싶은데
비싸기도 하고 맘에 드는게 없어서
아쉬웠는데.
근데 그게 오늘 풀린거죠~

오늘 상무님이 주신 와인은
<MEIOMI>
카베르네소비뇽

제 와인 리스트에 메이오미 피노누아가 있었는데요.
과연 카베르네 소비뇽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습니다.

와인이 있으니 스테이크도 굽고,
양배추 스테이크도 굽고,
계란 후라이도 했습니다.

처음 맛본 메이오미 카베르네 소비뇽은
매우 부드럽고, 약간의 단맛이 있습니다.
은은한 바닐라 향도 좋습니다.
술 도수는 약 13%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알콜향과 맛은 덜 납니다

비비노(vivino)에서 찾아보니 약 3.7점인데
점수보다는 더 괜찮습니다.

저를 포함한 와인을 잘모르거나 와인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너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와인을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도 부드럽고
단맛도 조금 있어서 "맛있다"고 합니다.

맛있는 와인을 먹으니 너무 행복합니다.
별일 없던 하루가 충만해지는 기분입니다.
(술꾼이 되가는가 보다)

충성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