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얼 예술특구
대만의 제2의 도시 가오슝은 항구도시로 부두 앞 버려진 창고를 활용하여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하였습니다. 현재도 철도길이 공원 내에 남아 있어서 이색적입니다. 공연, 프리마켓, 영화관, 철도 박물관, 서점 등 다양한 볼거리와 넓은 공원에 조형물들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짠내 투어>에서도 나온 보얼 예술 특구를 2박 3일 중 두 번이나 방문했습니다. 첫날과 토요일 프리마켓에 가봤습니다.
보얼 예술특구는 폐창고, 폐공장을 다시 리모델링하여 겉은 옛 공장 느낌을 주지만 건물 안은 세련된 가게, 점포, 영화관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이색적인 느낌을 줍니다.
비록 겨울의 가오슝이지만 사람들의 옷차림이 다양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반바지를 입고 다니기도 했지만, 현지분은 패팅을 입고 다녔습니다. 비가 와도 날씨가 그렇게 춥지는 않아서 돌아다니기 좋았습니다.
창고 중 하나는 영화관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영화관 골목길은 영화 소리가 시끌시끌했습니다. 포스터도 창고 벽면에 맞게 제작되어 이색적으로 보입니다.
과거의 이 지역이 얼마나 역동적이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은 유물처럼 남아있는 철길 위로 많은 열차들이 다니면서 화물을 운송했을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을 사신 분들이 지금 이 철길을 보면 얼마나 추억에 젖을지 생각해봤습니다.
저희가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토요일이어서 프리마켓이 열렸습니다.
상품을 파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3D 프린트를 시현해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물품이 많이 있었고 볼거리가 많아서 매우 좋았습니다.
보얼 예술 특구에서 조형물과 그림들이 거리에 전시되어있습니다.
보얼 예술특구는 길거리의 전시작품도 볼만하고, 창고 하나하나 재미있게 꾸며져 있어서 구경할 것이 많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놀라운 점은 뒤돌아 계신 아저씨(?)가 여기만에 독특한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는데 , 놀랍게도 앞에서 봐도 뒷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오슝에서 인상적으로 본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가오슝에 가신다면 꼭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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