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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끝난 논문 리뷰

졸업한 지 언 일 년이 지났습니다. 실험실을 떠나온지 언 일 년이지만 실험실과의 연결 끈이 계속 있었으니.. 바로 입니다. 졸업전에 논문을 하나 투고하고 나왔습니다. 당연 졸업하고 나서 리비전이 왔지요. 작년 가을이었을까요?... 리뷰어 코멘트가 와서 출력을 했고, 이디야커피에서 천천히 읽었습니다. 리뷰어 중 한 명은 노벨상 수상자인가 봅니다. A4 양면으로 출력하고 보니 10장을 보내주었더라고요. 제 모든 피겨를 하나하나 지적하고 이렇게 저렇게 수정하라고 “아주 친절”하게 적어주었습니다. 사실 양면으로 10장을 적어 줄 정도면 Reject 줘도 되지 않았을까요? 놀랍겠도 ‘이런 내용을 수정하면 괜찮을 것 같아’라는 느낌였습니다...’실험마다 이런 샘플도 같이 해야지’라고 리뷰어가 쉽게 잘하지만, 이건 ..

유전자 조작이 의심되는 당근.

아버지 텃밭에서 아이와 함께 배추, 당근, 무, 고구마등을 캤다. 평소 아버지가 키우신 야채들이 너무 맛있어서 은퇴후 귀농을 해야겠다고 생각까지 했는데. 오늘 드디어 아버지의 농사 비법을 알았다. 바로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오늘 그 증거를 찾았다. 바로 당근 DNA모양의 당근이 오늘 나오고 말았다. 아버지는 분명 유전자 조작을 하고 계신 것이다. ㅋ

[타이탄 리뷰] 가슴이 뛰게 만드는 거인들의 이야기

아직 책을 절반 정도 읽은 상태지만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소개하고 싶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작가가 누구이지 몰라도 (크리스천 데이본 포트이지만...) 글을 정말 잘 썼습니다. 2005년에 icon 스티븐 잡스에 관한 책이 나왔을 때도 비록 자서전은 아니었지만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도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 리처드 브랜스, 폴 앨런이 쓴 책은 아니지만 그들이 직접써도 이렇게 재미있게 글을 구성하고 이야기를 풀어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마치 저들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그걸 보고 쓴 건 아닐까 의심도 됩니다. 책에서 나오는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리처드 브랜스, 폴 앨런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일단은 첫 번째는 엄청난 부자라는 점입니다. ..

[리뷰]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_대표님께 추천합니다.

은 읽은 지 꽤 오래 지났지만 한번 정리하고, 좀 암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기회에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만큼 내용도 재미있었고, 그 내용을 나중에 써먹어보고 싶습니다. 뭐 최소 3년 안에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지만 나중에 다시 책을 꺼내서 공부해야겠습니다. 회사 성장에 관한 책들이 많이 있지만, 이 책은 오너나 상사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반면에 어떤 책은 꼭꼭 감추고 보지 않길 바라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 입니다. 는 직원들을 위한 책이라면 이 두 책은 회사를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오너가 된다면 한번 활용할만하지만 한국인 정서상 쉽게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책 처음 부분은 읽을 만 한데... 후로 갈수록 회사의 효율을 위해 인재를 사용하고..

[작지만 놀라운 카페] 길동 페더커피

예전에 커피숍을 해본 사람으로 마음 한편에는 '늙어서라도 한번 커피숍을 한번 더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되는데요. 그래서 맛있는 커피를 만나다든지, 인테리어가 멋있는 곳을 가면 나중에 "이렇게 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종종하게됩니다. 페더커피는 이렇게 디저트를 해볼까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카페입니다. 페더 커피의 위치는 골목에 있고, 가게 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그렇게 눈에 띠지는 않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마법의 동굴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페더 카페의 사계절은 늘 가을일 것 같습니다. 빈티지한 영국 카페? 영국은 안 가봤습니다만... 어쨌든 분위기가 느낌 있습니다. 왠지 영국 할머니가 만들어줄 것 같은 케이크들이 디스플레이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페더 커피의 특징이라고 해야..

[리뷰]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허울뿐인 베스트셀러

일단 한마디 하자면... "보지 마세요. 이런책" 요즘 일본이랑도 사이가 안 좋은데 약간 불안했습니다. 요즘 일본 책을 읽을 때마다 곤욕스럽습니다. 좋은 책들도 당연히 있지만 최근 읽은 책들은 도저히 못 읽어겠더라구요. 책 선정에 문제가 있겠죠? 근데... 이야...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라는 책도 읽기가 어렵네요. 작가는 왜 이 책을 썼지? 제목은 낚시? 내용은 너무 뻔한데?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르는데 독서하는데 방해가 되네요. 1부 무기가 되는 철학 야마구치 슈가 생각하는 철학에 대해 말합니다. 철학자의 논고는 두가지 축으로 정리됩니다. 물음의 종류 'What'과 'How' 배움의 종류 '프로세스'와 '아웃풋' 철학의 질문은 'What '세상은 무엇으로 이뤄져 있는가?'와 같은 물음과 'How '어떻..

샤오미 미밴드4_육아의 고생을 알아주는 미밴드 [Xaomi Mi Band4]

늘 그래왔듯이 여전히 몸무게를 증식시켜 가는 와중에 10키로를 뺀 친형을 만났습니다. 비결이 뭔지 물어봤습죠. 가장 큰 이유는 몇달간 주말부부를 해야해서 간식을 안 먹은 것과 개인 시간에 운동을 한 결과라고... "이러면 미밴드를 살 이유가 없잖아" 게다가!!! 갤럭시 핏e가 운동을 자극했다고 합니다. 역시 그럼그렇지! 이런 아이템이 있어야 살빼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사야해 사야해" 형이 갤럭시 핏e 경우는 샤오미 미밴드 4와 가격은 비슷한데 만보기와 화면이 흑백이라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저는 폭풍검색을 통해 샤오미 밴드를 조사했습니다 1. 장점 -가격이 저렴, 저렴, 저렴 -기본적인 운동을 모니터링 가능 -전화, 카톡 알림 (그러나 내용은 깨짐) -간단한 음악 콘트롤, 핸드폰 찾기 가..

취미활동 2019.08.17

테드창 숨 [TED CHIANG / EXHALATION]

몇몇 작가는 그 이름만으로도 지갑을 열개 만드는 분들이 있죠. 지속적으로 많은 작품을 접하면서 신뢰하게 된 작가가 있는 반면에 한 권의 책에 빠져서 무한 신뢰하게 된 작가도 있습니다. 제 경우는 지속적인 작품에 빠진 경우는 "움베르토에코"입니다. 지금은 작고하셔서 그의 작품을 볼 수는 없지만, 고등학교 때 읽은 부터 쭈욱 사랑하게 됐습니다. 움베르토 아저씨의 작품은 가성비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 가격이 싸고 좋은 내용 때문이 아닙니다. 같은 페이지에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읽기도 어렵습니다. 꽤 많은 시간을 드려야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니 2번 이상은 봐야 합니다. 매우 가성비가 좋습니다. 반면, ..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리뷰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그리고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까지 유발 하라리는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빅 히스토리는 작가의 역사를 보는 관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게 되는데, 유발 하라리의 관점이 좀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제레드 다이아몬드와 달리 유발 하라리는 미래 이야기도 해주죠. 여담으로 "섹스, 폭탄 그리고 햄버거"가 제일 재미있는 관점의 역사책인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어쨌든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과 같은 책은 읽고, 기록을 해야 아는 척도 할 수 있기에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포기... 그냥 감상문으로 가야 할 것 같네요.) 간략한 내용 정리 크게 5 챕터로 이뤄진 이 책은 1~3부까지는 다가 올 미래의 충격과 현상들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4부는 현재의 우..

괜찮은 독서 앱 "READGRAPHY"

최근 끊었던 독서를 다시 시작할 기회가 생겨서,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라는 책을 보게되었습니다. 유발하라리의 책인만큼 정말 많은 정보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런 책은 읽고 다른 사람에게 '아는 척'을 하는 것이 독서의 완성이기 때문에 좋은 문장과 예시등 알아두기 위해 종이와 펜을 들고 다녀야 했습니다. 하지만 책보는 시간보다 필기하는 시간이 배로 걸렸습니다. 그래서 바로 검색했죠. 독서 서평을 쓸 수 있는 앱을 말이죠. 많은 앱들이 있지만 깔끔한 디자인의 READGRAPHY를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만족 여기까지는 여는 앱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이 앱의 장점은 책 내용을 사진으로 찍으면 이미지가 텍스트로 변환된다는 점입니다. 텍스트로 직접 타자를 칠거라면 이 어플을 사용할 이유가 없죠. 무조건 ..

취미활동 2019.07.16